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회의를 속개하기 전 고령의 기업인 증인들에 대해 위원들의 질의 계획이 있는지 파악했다. 증인들 중 질의가 남지 않은 구 회장은 고령의 이유로 귀가 조치토록 했다.
구 회장은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한 뒤 귀가했다. 구 회장은 국회를 빠져나가며 만난 기자들의 질문에 말을 아꼈다. 그는 대신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했느냐"는 질문에 "했다"고 짧게 답했다. 고령인 손경식 CJ그룹 회장도 귀가했다.
청문회 도중 건강 악화를 호소, 정회 시간에 병원으로 향한 정 회장은 국회로 돌아오지 못했다. 정 회장의 증인석에는 정진행 현대차 사장이 대신 자리해 대리 진술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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