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바이탈, 건강식품·수소수기 등 헬스케어 주력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16.12.09 05:01

[2016 하반기 베스트상품]수소수기 100대 日수출…中온라인쇼핑몰 입점도 협의 중

현성바이탈 수소수기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현성바이탈은 건강기능식품·수소수기 등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현성바이탈은 과일과 채소, 곡물 등 자연성분만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에 주력해왔다. 서울 양평동에 본사와 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공장은 전북 남원에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코넥스에 상장한 이 회사는 이달 9일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다.

현성바이탈은 기존 화학성분이 들어간 합성비타민과는 달리 화학첨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천연비타민 제품만을 생산한다. 교반농축과 순환농축 등 독자적인 농축방식을 활용해 천연비타민을 환(丸)과 액상 등 먹기 쉬운 형태로 제조한다. 혈액순환을 돕는 '균형생식환'을 비롯해 항바이러스와 항균 등 저항력을 강화하는 '황찬고', 숙취해소를 위한 '헛개페파스' 등 70여종의 천연비타민을 외주 없이 100% 자체 생산한다.

특히 현성바이탈은 지난해 하반기 수소를 발생시키는 수소수기인 '지바쿠아'(Jivaqua)를 출시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수소는 체내에서 노화 등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기능을 한다. 수소수기는 현성바이탈이 지난해 거둔 매출액(258억원) 가운데 26%(67억원)를 차지, 건강기능식품과 함께 회사 실적을 주도하는 양대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성바이탈은 이 외에 천연화장품 브랜드인 '아미인'(amiin)도 출시하며 '뷰티' 분야에도 진출했다. 이 회사는 건강기능식품과 수소수기, 천연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며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현성바이탈은 또 해외시장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에 수소수기 100대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온라인쇼핑몰과도 수소수기 등 입점을 협의 중이다. 유통채널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롯데홈쇼핑 등 TV홈쇼핑 업체들에도 수소수기 샘플을 공급하기도 했다.

신지윤 현성바이탈 대표는 "건강기능식품에 이어 수소수기, 화장품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군 라인업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이들 제품은 이제 내수시장을 넘어 해외로 진출, 내년에는 전체 실적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2. 2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3. 3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4. 4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
  5. 5 "이대로면 수도권도 소멸"…저출산 계속되면 10년 뒤 벌어질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