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국내 최대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기업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16.12.09 05:00

[2016 하반기 베스트상품]중국·베트남 포함해 국내외 42개 비즈니스센터 거점 확보

르호봇 서울 양재 비즈니스센터 내부전경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이하 르호봇)는 1998년 설립된 국내 최대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기업이다.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업에 필요한 시설이 갖춰진 소규모 사무실 공간, 즉 비즈니스센터를 임대하는 것이 르호봇의 기본사업이다.

르호봇은 최근 공간 제공뿐 아니라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그 일환으로 르호봇은 민간 최대인 3억2000만원을 지원하는 창업경진대회 '론치컵'(LaunchCup)을 비롯해 기업 간 네트워킹을 위한 '르네상스 소사이어티', '살롱 드 르호봇' 등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르호봇은 현재까지 국내외 총 42개 비즈니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용기업은 4000여개에 달한다. 창업시장 확대로 경쟁사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르호봇은 18년 업력의 노하우로 1위 자리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2009년 이후 8년 연속 중기청으로부터 1인 창조기업 특화 비즈니스센터로 선정됐다. 시니어 특화 창업보육센터도 운영 중이다.

특히 르호봇은 올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올 4월 중국 상하이, 11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비즈니스센터를 개설했다. 내년 초에는 중국 염성에도 거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르호봇은 해외 거점과 관련, 현지 정부와 협업하고 현지인 매니저를 채용하는 등 방법으로 한국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현지기업의 한국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계획이다.


르호봇은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원투피스'(Onetwoffice)도 준비 중이다. 1~2인실 위주로 구성해 더 많은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원투피스는 기업 입장에서 이용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진입장벽이 낮다. 론칭을 앞둔 '알 멤버스'(R Members)는 사업지원 서비스에 생활편의 서비스를 결합시킨 종합 멤버십 서비스다.

목영두 르호봇 대표는 "스타트업에 사업 초기 토대를 다질 수 있는 공간과 서비스, 중견기업에 도약을 위한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데 집중한다"며 "창업 성공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민간 창업지원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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