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3주만에 플러스..中펀드 강세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 2016.12.04 12:24

[주간펀드동향]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3주만에 플러스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가 저가 매수세 유입,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에 따른 삼성 그룹주 강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산 합의 등으로 상승한 영향이다.☞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4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한 주간(11월25일~12월1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0.42%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코스피지수는 0.63% 올랐고 코스닥지수도 0.2% 상승했다.

운용펀드 기준으로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펀드 중에서는 하나UBSIT코리아1(주식)A의 주간 성과가 1.78%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스팍스밸류파워[자](주식)A(1.65%),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1(주식)K5(1.56%), 알리안츠액티브SRI[자](주식)A(1.47%), KB그로스&밸류(주식)C(1.33%)가 차지하는 등 대부분 100억~200억원대 규모의 펀드가 선전했다.

자금은 연말을 앞두고 배당주 펀드로 주로 유입됐다. 베어링고배당플러스(주식)F에는 한 주간 342억원으로 가장 많은 돈이 들어왔고 한국투자네비게이터1(주식)(A)도 113억원을 흡수했다. 이밖에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자](주혼)C-A(81억원), 신영밸류고배당[자](주식)C형(54억원), BNK골드스코프1(주식)A1(31억원)이 차지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평균 0.76% 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중국펀드의 수익률 강세가 이어졌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C-A(4.87%),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자](주식-파생재간접)A(3.72%),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C-A(3.68%),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자]1(주식-파생재간접)-A(3.66%) 등이 3~4%대 전진했다.


인도펀드인 KB인디아[자](주식)A(3.11%)와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자]1(주식)C-A(3.06%)의 수익률도 강세를 나타냈다.

펀드자금 측면에서는 중국펀드에서 추가 상승을 기대한 자금이 유입되거나 차익실현성 환매가 이뤄지는 등 엇갈린 모습이 나타났다. 한 주간 KB스타차이나H인덱스[자](주식-파생)C-E(35억원), 이스트스프링차이나[자](UH)(주식)C-F(27억원)등으로는 가장 많이 순유입됐다. 이밖에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재간접)(H)(A)(27억원), 피델리티글로벌금융주[자](주식-재간접)A(22억원), 한화차이나H스피드업1.5배[자](주식-파생)C-A(20억원) 순으로 들어왔다.

반면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C-A에서는 141억원으로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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