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방안 찾는다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 2016.12.04 11:13

'기간연장+사업자변경' 방식 등 검토

국토교통부는 오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민자 고속도로 구간'의 통행료 인하방안 연구용역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그동안의 연구용역 검토 결과를 설명하고 합리적인 통행료 인하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용역은 교통연구원·삼일 회계법인이 실시했다.

설명회에서 연구진은 이자율 인하, 사업자 변경 등 기존의 통행료 인하방안과 함께 기간 연장과 사업자 변경을 결합(차액보전방식 재구조화)한 새로운 대안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전문가 의견수렴, 전문기관 검토, 협상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말 통행료 인하 목표를 계획하고 있다.


서울외곽 북부 민자구간 통행료는 1종 승용차 기준 전 구간(36.3km) 통행 시 4800원으로 재정도로 요금보다 1.7배 높아 국회·지자체 등에서 통행료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외곽 민자구간을 통해 '새로운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모델'이 정립되면 통행료 수준이 높은 다른 민자도로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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