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그동안의 연구용역 검토 결과를 설명하고 합리적인 통행료 인하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용역은 교통연구원·삼일 회계법인이 실시했다.
설명회에서 연구진은 이자율 인하, 사업자 변경 등 기존의 통행료 인하방안과 함께 기간 연장과 사업자 변경을 결합(차액보전방식 재구조화)한 새로운 대안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전문가 의견수렴, 전문기관 검토, 협상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말 통행료 인하 목표를 계획하고 있다.
서울외곽 북부 민자구간 통행료는 1종 승용차 기준 전 구간(36.3km) 통행 시 4800원으로 재정도로 요금보다 1.7배 높아 국회·지자체 등에서 통행료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외곽 민자구간을 통해 '새로운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모델'이 정립되면 통행료 수준이 높은 다른 민자도로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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