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아우디 'Q7·SQ7'에 신차용타이어 공급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 2016.12.02 10:23

사일런트 타이어 공급.."5년내 SUV OET 공급 30% 이상 늘릴것"

아우디 Q7에 장착된 한국타이어/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아우디(Audi)의 SUV(다목적스포츠)인 'Q7'과 'SQ7'에 '사일런트 타이어'(Silent Tire)를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Q7과 SQ7에 신차용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 SUV'를 공급한다. 이 타이어는 타이어 장착 규격 중 최고급 사양인 22인치로 사운드 압소버(Sound Absorber) 기술이 적용된 사일런트 타이어이다. 사일런트 타이어는 소음 감소 효과가 뛰어난 타이어다.

한국타이어는 미래 기술력이 집약된 사일런트 타이어를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OET로 공급하며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한국타이어는 SUV의 전 세계적 인기에 발맞춰 프리미엄 브랜드를 공략하는 등 글로벌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포르쉐 '마칸', BMW 'X5'와 'X6', 메르세데스-벤츠 'GLC' 등을 포함해 전세계 39개 완성차 브랜드에 약 290여 차종의 OET를 공급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5년 이내 SUV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30% 이상 늘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차용 타이어 공급 성과가 교체용 타이어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리미엄 타이어의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아우디의 대표 프리미엄 SUV 모델인 Q7과 SQ7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타이어 공급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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