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오늘 비박계 탄핵 공조 안 되면 9일 향해 달려야"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6.12.01 10:20

[the300]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1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일 "만약 오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제출하지 못할 경우 다시 12월9일을 향해 탄핵열차는 달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탄핵안이 만약 부결되면 박 대통령에게 스스로 면죄부를 주는 꼴이 되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가결을 확신할 때 가능성이 있을 때 발의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위원장의 이런 발언은 박 대통령의 지난달 29일 3차 대국민담화 이후 새누리당 비박계(비박근혜계)가 탄핵찬성론에서 유보론으로 돌아서고 있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의석수를 감안하면 새누리당 비박계의 협조 없이 야3당만으로는 탄핵안 가결이 불가능하다.


박 위원장은 "어제 야3당 대표 회담에서 일부 대표가 (비박계 결정을 기다리지 말고) 탄핵안을 발의하자고 했을 때 가결 가능성이 없기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비박의 협력 없는 탄핵 가결은 없기에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에도 비박계와 접촉했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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