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프랜드, 공모가 7300원…1~2일 청약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 2016.12.01 09:36

수요예측 경쟁률 124대 1… 1~2일 청약 거쳐 12일 코스닥 상장

MEMS(미세전자제어 기술) 전문기업 마이크로프랜드의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가가 7300원으로 확정됐다.

마이크로프랜드와 주관회사인 키움증권은 지난 28일과 29일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가 희망밴드(7300원~8500원) 최하단인 7300원으로 결정됐다고 1일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219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576건의 신청이 접수돼 경쟁률은 124.3대 1을 기록했다.

2004년 설립된 마이크로프랜드는 반도체 검사공정에 특화된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 MEMS 전문기업이다. 마이크로프랜드의 ‘3D 적층식’ MEMS 프로브카드(Probe Card)는 경쟁사의 2D MEMS 프로브카드에 비해 기술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제조시간 및 원가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로프랜드는 반도체 웨이퍼 검사공정에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패키지 테스트 공정으로의 포트폴리오 및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있다. 이미 차세대 제품인 MEMS 테스트 소켓(Test Socket) 기술 개발에 성공해 내년부터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테스트 소켓이란 반도체 후공정 중 프로브카드를 이용한 웨이퍼 검사 후 패키징이 완료된 칩을 검사하는 장비다.


마이크로프랜드는 내년 상반기 중 중국 반도체기업인 XMC에 MEMS 프로브카드와 테스트소켓 공급을 시작하고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프랜드는 이달 1~2일 이틀간 청약을 거쳐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베스트 클릭

  1. 1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2. 2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3. 3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4. 4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5. 5 "갑자기 분담금 9억 내라고?"…부산도 재개발 역대급 공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