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얻으려면 '천직'부터 찾아야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16.12.03 07:00

[따끈따끈 새책] 넘버원이 아니라 온리원…하늘이 부르는 분야 발견해 '온리원' 되기

"하늘이 부르는 직업인 '천직'에 종사해야 한다. 그 분야에서 ‘온리원’이 되어야 한다." 신간 '넘버원이 아니라 온리원'이 소개한 행복의 길이다.

성적이나 재산이란 척도로 메겨지는 서열을 올리는 데 집착할 게 아니라 '자기 만의 능력'을 계발하라는 얘기다.

저자인 길영로 창조공학연구소장은 천직을 찾기 위해 우선, '자신의 마음이 끌리는 일'이 무엇인지 끊임없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말한다.

살면서 가장 즐거워했던 일, 가장 잘했던 과목, 가장 몰입했던 일 등을 우선 떠올리라는 것. 만약 쉽사리 그 같은 일에 뛰어들기 힘들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 속에서 찾아보라고 했다. 비록, 하찮게 여겨지는 일이라도 의미를 되새겨 보고 그 일을 능숙하게 하는 과정에서도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저자는 '기본기'에도 방점을 찍었다. 집을 지을 때 기초공사를 제대로 안 하면 그 집도 어느 순간 와르르 무너지듯, 기본기가 없다면 어떤 분야에서든 온리원이 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예 명장의 사례를 소개했다. 인장공예 부문 대한민국 1호 명장, 최병훈 명장의 강의 내용이다. 최 명장은 한 강의에서 예술을 완성하려면, 기술에 집중해야 하는데 기술은 기본기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기술을 연마하지 않고 섣부르게 예술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날림'이라는 것.

저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대중가요 스타나 스포츠 영웅이 지닌 카리스마도 결국 기본기로부터 얻게 되는 것으로 설명했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이 같은 성과를 일정 기간 꾸준히 지속시킬 경우 얻게 되는 능력이라는 것. 가수 임재범,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인 김연아뿐 아니라 어느 분야의 인물이건 카리스마를 지닌 경우가 있다고 했다.

저자는 남과 경쟁에 집착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남을 의식하지 말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며 자신을 성장시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만약 한 사람이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 사이 간격을 끝내 좁히지 못하면, 짝사랑 같은 비극을 경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넘버원이 아니라 온리원=길영로 지음. 페가수스 펴냄. 264쪽/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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