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한솔제지의 감열지(특수지) 생산능력은 18만6000톤 규모로, 아트원제지의 신탄진 공장 감열지 설비 투자로 2019년에는 31만9000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생산능력 기준 3위에서 1위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지 산업에서 인쇄용지 수요는 연 평균(2016F~2020F) 4% 감소 중이나 글로벌 감열지 수요는 동기간 6%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합병이 주가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은 중립적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신주 발행에 따른 EPS(주당순이익) 희석과 투자 효과가 발생하지만,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6.8배로 글로벌 평균 12.2배 대비 가격 메리트가 높다"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3.1%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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