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인허가 물량 증가…"공급과잉 우려 여전"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 2016.11.27 11:03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물량이 5만2438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18.3%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인허가물량이 줄어든 것은 지난 7월부터 4개월째다. 이는 지방 인허가실적 증가세가 둔화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지역별 인허가물량은 수도권이 2만114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1%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지방은 3만1293가구로 4.2% 증가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한 3만5850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줄어든 1만6588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올 1~10월 누적 인허가물량은 57만199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아파트 등 공동주택 분양(승인)물량은 전국 6만430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8.4% 줄었다. 10월까지 누적 물량은 38만173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시장 성수기로 월 기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분양됐으나 전년 동월 대비 실적은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3만3259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31.1%, 지방이 2만7171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4.8% 각각 줄었다.

분양유형별로는 일반분양물량이 4만168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1% 감소했으나 임대주택은 1만4464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49.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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