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1등석'...현대차 '유니버스 프레스티지' 개통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 2016.11.25 14:20

21인승 프리미엄 버스..항공기 1등석 수준 좌석, 최첨단 안전사양 등 탑재

유니버스 프레스티지 외장/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5일 프리미엄 고속버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가 첫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고속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현대차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개통식이 열렸다. 서울-부산 하루 왕복 12회, 서울-광주 하루 왕복 20회 운행된다. 요금은 우등고속버스대비 1.3배가 적용된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는 현대차가 고객들의 고급 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보완해 개발한 차량으로, 28인승 우등고속버스보다 쾌적한 21인승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각 좌석에는 항공기 1등석 수준의 독립 시트가 적용됐다. 승객 좌석 공간이 넉넉할 뿐 아니라 승객 사생활 보호를 위한 옆좌석 가림막 등이 설치됐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 내장/사진제공=현대자동차
아울러 각 좌석에는 최대 160도까지 기울어지는 전자동 좌석 조정과 방향 조절식 목 베개, 개인 테이블, 독서등, USB 충전단자 등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전 좌석에 장착된 10.1인치 대형 LED 모니터를 이용해 다양한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최첨단 안전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자동긴급제동시스템 △차선이탈경보장치 △차체자세제어장치 등이 적용됐다. 이밖에 비상상황 발생 시 승객의 탈출을 도와주는 비상망치를 총 8개 비치해 모든 승객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를 통해 그 어떤 버스보다도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해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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