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두꺼운 겨울옷 공항에 맡기세요"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 2016.11.25 14:17

코트룸 서비스 개시..하루 평균 800명 이상 이용할 듯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탑승객들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면 출국 당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의 경우 24시간 상시 이용이 가능하며, 탑승수속 후 동편 지하 1층에 위치한 한진택배 코트룸 서비스 전용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1명당 외투 1벌을 최대 5일간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5일이 경과하면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김해공항의 경우 국제선 3층에 위치한 CJ대한통운에서 오전 5시40분부터 밤 11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인천공항과 동일하게 고객 1명당 외투 5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5일이 경과하면 하루당 1000원이 부과된다.


대한항공은 코트룸 서비스를 전문업체에 위탁 운영한다. 승객들이 맡긴 외투는 비닐로 감싸 포장 보관하며, 외투의 변형 방지를 위해 일회용 옷걸이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의 견고한 옷걸이를 사용해 관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코트룸 서비스는 2005년 시작됐으며, 올해는 하루 평균 8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이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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