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BC 4강 진출 시 컵스or다저스와 평가전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 2016.11.23 10:57
WBC 대표팀 김인식 감독.



대한민국 대표팀이 WBC 4강에 진출할 경우 시카고 컵스 혹은 LA 다저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메이저리그가 발표한 2017시즌 시범경기 일정에 따르면 3월 19일과 20일(이하 한국시간) 컵스와 다저스는 각각 WBC 아시아 지역 4강 진출팀과 경기가 예정돼 있다.

2라운드 E그룹 1, 2위 진출팀이 이에 해당한다. 한국은 1라운드 B그룹으로, 2라운드 진출 시 E그룹에 속한다. 2라운드를 통과하면 자연히 컵스 또는 다저스와 만난다.


아시아지역 A그룹은 호주, 중국, 쿠바, 일본이고 B그룹은 한국과 대만, 네덜란드, 이스라엘이다. A그룹 1, 2위, B그룹 1, 2위가 E그룹을 구성한다. 다시 E그룹 1, 2위가 4강인 결승 라운드에 올라간다.

E그룹의 2라운드는 도쿄돔에서 15일까지 열린다. 4강은 21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데 그에 앞서 애리조나에서 메이저리그 정상급 구단이 스파링 파트너가 돼 주는 것이다.

한편 KBO 관계자는 "아직 1라운드 이전의 연습경기 일정도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4강까지 진출한다면 그렇게 한다는 잠정적인 일정인데 변경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일정 캡쳐.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명동에 '음료 컵' 쓰레기가 수북이…"외국인들 사진 찍길래" 한 시민이 한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