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속초 구간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양양 나들목)에서 속초시 노학동(속초 나들목)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2009년 착공했다. 5596억원이 투입돼 8년 만에 개통되는 것이다. 이번 개통으로 삼척에서 속초까지 동해고속도로 전 구간이 연결된다.
삼척에서 속초까지 통행거리는 '131㎞'에서 '122㎞'로 9㎞ 줄고, 통행시간은 '123분'에서 '73분'으로 50분 단축된다. 연간 1264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국토부는 추산했다.
겨울철 결빙이 예상되는 7곳에 자동 염수분사시설을 설치했다. 풍수해에 대비한 토석류 방지시설 3곳과 비탈면 붕괴 경보시스템 등 방재시설을 마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강원지역과 영남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국도7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정체를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 동홍천-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강원권, 영남권을 잇는 동서축 및 남북축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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