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道 동탄구간 지하화… 동탄1·2신도시 연결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6.11.22 09:39

내년 1월 착공, 2020년 6월 완공예정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를 지나는 경부고속도로 구간이 2020년까지 지하화된다. 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단절된 동탄1·2신도시를 하나로 연결하고 지상부를 버스·트램 환승시설과 공원으로 조성한다.

22일 경기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동탄분기점~기흥·동탄IC 3.64km 구간을 기존 왕복 8차선에서 10차선으로 확장하고 이중 1.2km 구간은 지하화하는 공사를 내년 1월 착공한다.

이를 위해 LH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9월 1일 사업 구간 우회도로 개설 공사를 시작했다. 직선·지하화, 우회도로 건설에 총 3400여억원이 투입되며 모두 LH가 부담한다. 2020년 6월 완공예정.


지하화한 경부고속도로 지상부에는 수서고속철도(SRT)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이용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과 버스·트램 환승시설이 들어선다. 일부 공간은 공원으로 꾸며지고 SRT 동탄역도 지하화한 지하 4층에 위치한다.

LH 관계자는 "경기도 등의 의견을 수용해 경부고속도로 동탄 구간 지하화를 광역교통대책과 별도로 시행하기로 했다"며 "동탄1·2신도시가 고속도로로 단절돼 있어 불편했는데 지하화 공사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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