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은 '한산'…모델하우스 오픈은 '봇물'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6.11.21 04:57

[투자포인트]규제 강화에 실수요자 위주 시장 재편 전망

1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갔던 분양시장이 오는 주말을 기점으로 다시 활기를 찾는다.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처음이자 올해 마지막 큰 분양 장이 될 전망이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중(21일~25일) 청약 접수를 진행하는 단지는 전국 2곳, 1708가구에 그친다.

현대건설이 오는 22일 경인이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C-5블록에 '힐스테이트 호매실' 뉴스테이를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 25층 8개동 74~93㎡(이하 전용면적) 총 800가구다.

반면 모델하우스 오픈은 줄을 잇는다. 오는 25일에만 전국 35개 단지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특히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경희궁 롯데캐슬 △e편한세상서울대입구 △신촌그랑자이 △연희파크푸르지오 △래미안 아트리치 △잠실올림픽 아이파크 △목동파크자이 등 시장의 관심이 높은 서울 주요 단지들이 일제히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서울 주요 단지들의 1순위 청약일은 오는 30일,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7~8일이 될 전망이다. 청약 접수일이 같아도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면 복수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일과 당첨자 발표일은 건설업체의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으므로 모집 공고시 확인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11.3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은 5년 내에 당첨 사실이 있으면 1순위에서 제외되고 분양권 전매도 강남4구는 입주 때까지, 그 외 지역은 1년 6개월 동안 거래가 제한된다. 다음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금융 부담도 늘어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청약 접수에 보다 신중하게 대응하면서 단지별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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