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GTEP10기, 베트남서 국내기업 마케팅 나선다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6.11.16 17:29
순천향대학교는 국내 우수기업의 제품 홍보를 위해 해외 마케팅에 앞장서면서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소속 18명의 학생이 오는 18~22일 4박 5일간 베트남 껀떠시에서 열리는 2016 베트남 국제 농업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학생들은 전공을 살려 해외 마케팅 경험을 쌓으며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돕는 과정을 통해 중소기업과 대학생 간 상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순천향대 18명의 GTEP 요원은 현지 껀터시 전시박람회장 한국 특별전시관에서 전시부스 7개를 맡아 운영하며, 주얼리, 식품, 화장품 등 14개 GTEP 협약기업의 우수 제품에 대한 종합적인 마케팅을 담당한다.

또한 협약업체 아이템 마케팅을 대행하기 위해 제품 전시와 현장판매, 바이어 발굴과 상담, 홍보 및 베트남 시장에서 특성 조사까지 전방위적 역할을 한다.

현인규 순천향대 GTEP사업단장은 "해외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실무경험을 갖고 글로벌 마케터로서의 역량을 키우게 하고자 무역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수출 경험이 없는 신생기업의 아이템을 홍보하고, 경험 있는 기업에게는 원만한 수출 교두보가 될 베트남 현지 유통업자 발굴하는 등 베트남 현지시장 조사를 통해 기업의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순천향대 GTEP사업단 대표인 박광민(국제통상학과 3학년) 학생은 "베트남 껀떠시 현지 비즈니스 여건은 우리나라와 비교할 때 1980년대로 예상되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정보체계가 발달했고, 발전이 기대되는 기회의 땅으로 대학과 껀터시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정부가 오는 2050년까지 껀터시를 호치민에 버금가는 도시로 성장시킬 장기계획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국내 우수기업을 접목하는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기업 마케팅 지원이 향후 발전적인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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