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장비는 비오이가 현재 허페이 지역에 총 400억위안(약 6조8000억원)을 들여 건설에 착수한 10.5세대 LCD공장에 반입될 예정이다. 장비 납기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신성에프에이 측은 "올해 들어 해외에서 수주한 금액은 총 2861억원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 1871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라며 "현 추세라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과 함께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성에프에이는 올해 8월 중국 쑤저우(소주) 지역에 법인을 설립, 현지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이 관계자는 "중국시장에서 LCD 투자를 확대하면서 현지 수주건이 늘고 있다"며 "LCD에 이어 OLED 장비 등에서도 호실적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HS는 디스플레이 장비시장 투자 규모가 올해 128억달러에서 내년 28% 성장한 164억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비오이와 차이나스타(CSOT) 등 현지 6개 업체는 오는 2020년까지 OLED분야에 20조원 이상을 투자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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