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기대작 지스타로 '총집합'… "뭐부터 즐기지?"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이해인 기자 | 2016.11.12 06:36

[지스타 2016]다양한 출품작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색다른 게임성·재미로 무장

올해 ‘지스타 2016’에선 과연 어떤 게임들이 주목을 받을까. 색다른 게임성과 재미로 무장한 신작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역대 최대·최다 규모로 참가하는 넥슨은 출품작 35종 중 19종의 시연 버전을 준비했다. 다양한 장르를 총망라했다. 시연작 중 가장 먼저 출시하는 온라인게임 ‘하이퍼유니버스’가 눈길을 끈다. 이 게임은 횡스크롤 액션 AOS 장르로 오는 22일 OBT(오픈배타테스트)를 시작한다.

넥슨의 지스타 시연작 중 가장 먼저 출시되는 온라인게임 '하이퍼유니버스' 대표 이미지.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 텐센트 산하 오로라스튜디오가 개발한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천애명월도’ 역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중국 인기 드라마 스토리를 담은 천애명월도는 화려한 전투 시스템과 사실적인 그래픽이 특징이다. 전 세계 게임시장의 패권을 틀어쥔 텐센트의 개발력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모바일게임 시연작 중에서는 ‘탱고파이브: 더 라스트 댄스’와 ‘던전앤파이터: 혼’, ‘다크어벤저 3’ 등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자체 개발작 탱고파이브는 5대5 팀 대전 슈팅게임으로 온라인 슈팅게임의 재미를 모바일로 성공적으로 옮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넷마블게임즈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친다. 올 최대 기대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의 시연 버전을 공개한다. 레볼루션은 원작의 혈맹 시스템과 실시간 공성전, 최대 규모 오픈필드 등 콘텐츠를 모바일 버전으로 되살렸다.

레볼루션은 호위, 채집 등 온라인 MMORPG와 같은 다양한 퀘스트 방식과 총 24가지 직업을 제공해 다양한 형태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일부 스마트폰에 대한 최적화 과정을 거쳐 이달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올 최대 기대작인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 대표 이미지.
넷마블은 또 이번 지스타에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게임을 최초로 선보인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IP(지적재산권) ‘스타워즈’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프리미어 스폰서 룽투게임즈는 모바일게임 4종, 가상현실(VR) 게임 1종, AR(증강현실) 게임 1종을 선보인다. 글로벌 만화 캐릭터 ‘아톰’, ‘레오’를 내세운 ‘아톰의 캐치캐치’, ‘히어로즈 오브 스카이렐름: 천공의 성’, ‘나선경계선’, ‘강철소녀’ 등 모바일게임들이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모회사인 중국 룽투게임의 VR 액션게임 ‘파이널포스’, AR 게임 ‘마이크로볼츠AR’도 기대를 모은다.

웹젠은 신작 온라인게임 ‘뮤 레전드’와 모바일게임 ‘아제라: 아이언하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두 게임 모두 관람객들이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뮤 레전드는 대표 IP(지적재산권) 뮤의 전통을 계승하는 MMORPG다. 고품질 그래픽과 차별화된 콘텐츠 역시 갖췄다. 내년 1분기 중 OBT에 들어간다. 이외에 모바일게임 아이언하트는 웹젠인 팀버게임즈와 함께 준비한 MMORPG다. 화려한 그래픽이 최대 장점으로 ‘마갑기’를 활용한 전투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웹젠의 신작 온라인게임 '뮤 레전드' 대표 이미지.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 시장이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지스타에서 대작 온라인게임을 대대적으로 공개하는 사례가 사라졌다”며 “올해 지스타는 게임 시장의 중심에 선 모바일게임들의 다양한 재미를 한 자리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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