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순으로 국민의당은 오후 3시30분 미 대선 대책회의, 새누리당은 4시에 최고위원회의를 각각 연다. 더불어민주당도 오후 4시30분 고위전략회의를 갖는다. 모두 미국 대선 결과를 분석하고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새누리당은 앞서 오후 3시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미 대선결과 대응을 위한 당정 협의를 열었다. 민주당은 오후 4시부터 외교안보자문위, 정책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경제안보상황실 등이 함께 회의를 갖고 이 논의를 추미애 대표가 참석하는 당 고위전략회의로 연결한다.
트럼프는 그동안 한미동맹, 각종 경제정책 등에서 좌충우돌 발언을 해 당선시 우리나라 경제, 외교안보 각 분야에 불확실성이 고조되리란 전망이 높았다. 트럼프 당선이 한반도 주변정세에 불확실성을 키운다면 최순실 게이트의 파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선택 등에도 연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간 여의도 정가엔 트럼프의 '이단아' 측면 때문에 당선 가능성을 낮게 보는 분위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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