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중앙은행 부총재, KB금융 방문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6.11.08 13:53
라오스 중앙은행 쏜사이 부총재 일행이 KB금융그룹의 IT 기술 체험을 위해 KB국민은행 IT센터를 방문했다. KB캐피탈 박지우 사장(왼쪽에서 두번째), KB금융지주 김옥찬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라오스 중앙은행 쏜사이 부총재(왼쪽에서 여섯번째)/사진제공=KB금융<br>

라오스 중앙은행의 쏜사이 부총재 일행이 IT 기술 체험을 위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IT센터를 방문했다고 KB금융그룹이 8일 밝혔다.

쏜사이 부총재 일행은 IT 종합상황실에서 1100여개 국내외 영업점을 비롯해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신용카드 시스템의 거래상황을 24시간 실시간 통제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등 KB금융의 IT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라오스와 KB금융 간의 상호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을 포함한 관련 계열사 경영진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또 7일부터 12일까지의 방한 기간 동안 박지우 KB캐피탈 사장이 동행한 가운데 금융위원회, 여신금융협회를 방문하는 등 한국의 금융산업 현황과금융규제 동향도 살핀다.


한편 KB금융그룹의 자회사인 KB캐피탈과 KB국민카드는 라오스 한상기업인 코라오그룹과의 합작리스회사 설립(지분율 KB캐피탈: 51%, KB국민카드 29%, 코라오 홀딩스 20%)을 통해 현지 자동차할부금융 시장에 진출하기로 하고 현재 설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라오스 진출을 계기로 동남아 지역의 비즈니스 라인업을 확충할 것"이라며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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