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신개념 의료기기 원천기술 개발사업 선정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 2016.11.01 01:35
원광대학교는 미래부가 주관하는 의료기관 창업캠퍼스 연계 신개념 의료기기 원천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연간 10억씩 5년간 총 5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원광대 병원이 벤처를 위한 공간·장비를 구축하고, 입주 벤처와 병원이 융복합의료기기 개발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것으로 의료현장 수요를 반영한 의료기기를 개발해 신속하게 사업화로 연결한다.

원광대는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이하 전북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코브라메드(가칭)를 설립하고, 이 기업을 통해 뇌척추질환 전용 수술용 CT광학융합 시스템을 개발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북기술지주회사는 법인설립부터 R&D, 사업화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화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윤권하(원광대 병원 의생명연구원장·사진)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전략적 설계와 예측, 창의적 실제 구현 가능성 및 시장분석에 따른 목표설정을 통해 원광대 병원의 성과와 기반을 인정받은 의미가 있다"며, "장기적으로 병원의 연구기반과 의료산업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기술지주회사는 전북도청, (재)전북테크노파크,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북대, 전주대, 전북은행 등 8개 기관의 공동출자를 통해 설립된 투자기업으로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지역 내외에 총 14개 자회사를 설립했다.

이중 8개 기업이 전북연구개발특구에 설립된 연구소기업으로 전환했으며, 연내에 11개 연구소기업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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