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안심 공동주택 인증제'란 서울에 있는 300가구 이상 규모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설이나 환경 면에서 육아에 적합한 단지를 선정하는 제도다. 실내 구조의 안전성 등 건축물 안팎의 위험요소와 보육 친화적인 환경과 같은 사항을 37개 세부항목으로 평가해 80점 이상을 받으면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수여한다.
주요 인증 기준은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성분 없는 마감재 사용 △공용출입문에 안전유리 사용 △어린이 양육 가정을 위한 육아지원 서비스 여부 등이다.
아직 공사 중인 단지도 인증 신청을 할 수 있다. 인증 종류는 △예비인증(준공 전 건축물) △본인증(신축·기존 건축물) △유지관리인증(본인증 부여 후 2년 경과 건축물) 등 3가지다.
건축주나 시공자가 관할 자치구에 인증 신청을 하면된다. 접수가 되면 건축설계 분야나 여성·육아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육아안심 공동주택 인증위원회'가 현장점검 등 심사를 거쳐 인증 단지를 선정한다.
육아안심 우수단지로 선정되면 인증마크를 건축물에 부착할 수 있다. 인증단지는 서울시 보육서비스 프로그램과 연계한 보육서비스 제공한다. 공동주택통합정보마당에는 관련 사항이 명시돼 수요자들이 주거지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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