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에서 마케팅·홍보(PR)를 총괄하고 있는 김순형 상무는 지난 4월 내놓은 '프랭클린 넥스트스텝(NextStep) 펀드 시리즈'를 소개하면서 31일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이 펀드는 출시 6개월만에 7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이 들어왔다. 올 들어 지속적으로 돈이 빠져나가고 있는 국내 주식형 펀드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게다가 펀드 판매처가 씨티은행 한곳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 펀드를 맡고 있는 스티븐 린가드 프랭클린템플턴 투자솔루션 선임부사장은 "수익률 극화를 위해 13개 지역의 글로벌 현지운용팀이 가동되고 있으며 650명의 글로벌 리서치조직과 협업해 81명의 전담운용팀이 고객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분기마다 자산군 리뷰는 물론 전세계 베스트 펀드를 찾아 투자하고 있다"며 "하위펀드에 대신 투자할때도 알아서 수수료가 저렴한 기관용 펀드로 대신해 수수료 측면에서도 유리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김 상무도 "최근과 같이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선 포트폴리오 투자(분산투자)가 기본"이라며 "개인투자자가 직접 포트폴리오 투자를 하긴 어렵기 때문에 자산배분펀드에 눈을 돌리는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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