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부동산 대책…시장 파급 효과 크나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6.10.31 08:15

[투자포인트]전국 19개 단지 1만3596가구 분양

이번 주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내용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다. 정부는 오는 11월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강남 재건축에서 시작된 부동산 과열 현상을 안정화 시키기 위한 방안을 내놓는다.

정부가 선별적·단계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서울 재건축 시장은 일단 주춤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변동률은 0%로 33주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강남(-0.02%)과 송파(-0.03%) 재건축이 약세를 보였다. 이 영향으로 전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24%)와 비교해 상승폭이 절반으로 줄면서 0.12% 상승하는데 그쳤다.

대책 발표 내용에 따라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의 대책이 시장 냉각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안정화' 조치로 해당 지역에 일시적인 가격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보다 강도 낮은 대책일 경우 시장 회복에 걸리는 기간은 짧아질 전망이다.

부동산 대책 발표가 있는 이번 주(10월31일~11월4일)는 전국 19개 단지에서 총 1만3596가구(부동산114)가 분양된다.

정부 대책 발표가 있는 오는 3일 1순위 청약 접수가 몰려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5구역을 재개발하는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를 분양한다. 38∼110㎡(이하 전용면적)총 478가구 중 59~110㎡ 21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효창공원앞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 짓는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레이크를 같은 날 분양한다. 98∼116㎡ 956가구로 약 56만㎡ 규모의 동탄호수공원과 맞닿아 있다.

롯데건설·신동아건설은 세종시 반곡동 4-1생활권 P1구역 M1블록과 L2블록에 짓는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를 분양한다. 72~197㎡ 총 1703가구로, M1블록은 82~197㎡ 1111가구, L2블록이 72~114㎡ 592가구다.

지방에서는 일성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1085-1 일원에 짓는 해운대 센텀 트루엘을 오는 3일 분양한다. 59~84㎡ 531가구로 △1단지 330가구 △2단지 201가구다. 부산지하철 4호선 금사역이 걸어서 10분 내외 거리고 단지 인근에 롯데마트, 번여농수산물도매시장, 홈플러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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