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금리인상 가능성 증가에 혼조…S&P 0.12%↓

머니투데이 이보라 기자 | 2016.10.28 22:54

3분기 GDP 잠정치, 2년이래 최고…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커질 듯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 호조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 지수는 오전 8시 33분 현재 전일대비 0.18% 오른 1만8202.62를 기록 중이다. 반면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12% 내려간 2230.41을, 나스닥 지수는 0.37% 내려간 5196.55를 지나고 있다.

기대를 웃돈 미국 3분기 GDP 지표 발표로 기준금리 인상 관측에 힘이 실린 것이 배경이 됐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연율 기준 전분기대비 2.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2.6%를 웃돈 것이다.


이번 GDP 증가율은 최근 2년 이래 최고치다. 직전분기의 1.4%에 비해선 2배 가량 늘어났다. 4분기 만에 2%대를 회복한 셈이다. 올해 상반기엔 평균 1.1%의 GDP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번 지표로 경제성장세가 증명되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커질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이날에도 이어질 기업 실적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개장 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엑슨모빌은 2.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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