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제1국정과제' 창조경제 개입 의혹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16.10.28 20:36
최순실씨가 박근혜 정부의 제 1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에 개입한 의혹이 있다고 JTBC가 28일 보도했다.

JTBC 뉴스룸은 최씨가 2013년 9월 10일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 구축 시안을 받아 봤다고 전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 구축을 발표한 2013년 9월30일과 비교해 20일 앞선 것이다.

최씨가 미리 받은 홈페이지 시안은 모두 8개이며 그 중 1개가 일부 수정을 거쳐 실제로 구축됐다고 JTBC는 보도했다.


이후 박 대통령은 기회가 닿을 때마다 홈페이지 홍보에 나섰는데, 이 과정에서도 최씨가 미리 연루된 정황도 확인됐다고 JTBC는 밝혔다. 최씨의 딸 정유라의 본명 '유연'이라는 이름으로 수정된 원고가 발견됐고, 박 대통령은 이를 그대로 발언했다는 설명이다.

JTBC는 박 대통령이 주도적으로 이끈 창조경제사업이 초기에 자리를 잡는데도 최씨가 사전에 개입한 건 아닌지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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