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엠테크, 비보존 2대주주 등극…텔콘과 55.7% 확보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16.10.28 17:13
케이피엠테크는 비보존의 유상증자를 통해 주식 177만7166주(18.1%)를 취득, 텔콘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케이피엠테크와 텔콘은 55.7%의 지분을 확보하며 비보존에 대한 안정적인 경영권 지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향후 상호 협력을 통해 블록버스터급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후보물질인 'VVZ-149'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추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케이피엠테크는 임상을 마치고 신약 신청을 한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의 2대주주로서 미국 FDA 임상 노하우와 미국 내 네트워크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비보존은 지난 19일 글로벌 임상 3상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 10차 통증 및 편두통학회에서 VVZ-149의 효능이 입증된 임상 2a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마약성 진통제의 대안으로 VVZ-149가 발표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케이피엠테크는 최대주주 텔콘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관계사인 한일진공, 셀티스팜, 중원제약 등 텔콘이 보유한 바이오 제약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바이오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케이피엠테크 관계자는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밑그림이 완성된 만큼 빠른 시일 내 사업 구조를 확립해 본격적인 매출이 일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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