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니퍼트 vs 스튜어트' 승부의 흐름 가를 빅매치

스타뉴스 잠실=김지현 기자 | 2016.10.28 16:17
단기전에서 1차전은 매우 중요하다.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팀이 시리즈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1차전 선발의 호투는 필수적 요소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니퍼트를 1선발로 예고했고 NC는 스튜어트를 1선발로 선택했다.

니퍼트는 올 시즌 22승(다승 1위)을 달성하며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평균자책점 2.95, 승률 0.880을 기록하면서 3관왕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말이 필요 없이 니퍼트가 선발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확실한 믿음을 보여줬다. 실제로 니퍼트는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괴물 같은 호투로 두산의 우승을 이끌었다.

니퍼트에 맞서는 NC의 선발 스튜어트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올 시즌 12승 8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하면서 제 몫을 해줬고 지난 22일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스튜어트가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를 제압할 수 있다면 NC는 2차전 선발로 해커를 내보내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두산의 주장 김재호는 스튜어트를 가장 경계해야 하는 선수로 꼽았다. 김재호는 "1차전 선발인 스튜어트를 가장 경계해야 할 것 같다. 선발을 무너트려야 쉽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1차전에서 상대 투수 공략을 얼마큼 하느냐에 따라 경기의 양상이 확연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김경문 감독은 "컨디션이 가장 좋고 날짜상으로 스튜어트이기 때문에 믿고 기용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자 유희관은 "1,2차전에 니퍼트와 장원준이 잘 던진다면 좋은 기운으로 마산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니퍼트 선수의 호투를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니퍼트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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