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집단발병, 서울현대의원서 263명 감염 확인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6.10.28 14:29
서울 동작구 서울현대의원(현 JS의원)이 영업중단돼 셔터가 내려져 있다. /사진=뉴스1
서울 동작구 소재 서울현대의원(현 JS의원)의 집단 C형간염 감염 역학조사 중간 결과, 263명이 C형간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월25일부터 2011~2012년 서울현대의원에 내원한 환자 1만445명 중 27일 기준 5849명(56%)이 C형간염 검사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과거 C형간염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현재 감염 중인 사람은 263명이었다. 이 중 103명이 현재 감염 중인 유전자양성자로 확인됐다.


이들의 C형간염 감염이 서울현대의원에서의 치료 때문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다만 보건당국은 의무 기록 분석 결과 해당 의료기관에서는 C형간염 전파가 가능한 신경차단술 등 시술이 다양하게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4596명에 대해 반드시 보건소를 방문해 C형간염 확인 검사 등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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