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한화예술더하기'프로그램의 일환이며, 서울외국인학교의 '한국주간'을 맞아 학생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학부모회가 제안해 이뤄지게 됐다.
이날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이 약 2시간에 걸쳐 진행한 사물놀이와 비보잉댄싱이 어우러진 퓨전 국악공연에는 이 학교 700여 명의 초등학생들과 교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공연 신청과 진행에 큰 역할을 한 서울외국인학교 학부모회 김서희 씨는 "올해 초부터 한국 전통 문화예술 공연을 수소문 했지만, 대규모 인원이 손쉽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며 "한화의 '찾아가는 예술교실' 덕분에 학생들이 학교에서 편하게 공연을 관람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예술더하기'는 한화와 한국메세나협회가 2009년부터 8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동시에 한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문화봉사활동이다. 전국 복지기관의 어린이들에게 사물놀이, 가야금, 서예·민화, 창극, 무용 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 임직원들이 기금의 50%를 기부하고, 나머지 50%를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다.
'찾아가는 예술교실'은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공연을 신청한 관객들을 직접 찾아가 예술교육 및 공연을 펼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공연장에 직접 가서 관람을 하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러운 사람들, 멀리 이동할 차량이 없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 수백 명이 단체관람을 하고 싶지만 마땅한 방법을 찾기 어려운 사람들 등 신청을 한 관객들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예술교육과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는 총 58회, 올해도 10월말 현재 50회의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 신청은 한화예술더하기 홈페이지(www.artsplus.or.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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