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통령, 나부터 수사받겠다해야 살리잔 소리 나올 것"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6.10.28 08:52

[the300]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6.10.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모든 것은 저의 잘못이라며 진심에서 우러나는 눈물의 사과를 해야 한다"며 "눈물을 흘리며 쩔쩔 매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TV를 통해 보이면 우리 대통령 살리잔 소리가 나온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들께 이런 소리가 나오도록 진실되고 감동적인 눈물의 사과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촉구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대통령인 나부터 검찰 조사를 받고 최순실은 빨리 귀국시켜 의혹을 밝히며 안종범 우병우 김종 김상률 등 관계자들 철저히 수사하여 처벌하겠다' '총리 비서실장 등 인적청산을 하고 중립거국내각을 구성하며 당적을 이탈하고 국정에 전념하겠다'는 대국민 눈물어린 사과를 하며 가혹한 기자 질문도 받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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