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 관원들은 궁에서 어떻게 살았을까

머니투데이 김유진 기자 | 2016.10.27 16:10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궐내각사 특별관람' 11월 한달간 실시

창덕궁 내 궐내각사(闕內各司). /사진제공=문화재청

최근 배우 박보검 주연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주목받은 궁궐 관원들의 삶. 관원들의 생활 장소였던 궐내각사(闕內各司)를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창덕궁 내 궐내각사 권역을 문화재 해설사와 함께 돌아보며 관람하는 프로그램 '궐내각사 특별관람'을 11월 한 달 동안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2시에 운영한다.

궐내각사는 '궁궐 안의 관아'라는 뜻이다. 조선 시대 관원들이 궁에 들어와서 일하던 관청으로 대부분의 관청은 궁궐 밖에 있었지만, 임금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일을 하는 관청은 특별히 궁궐 안에 세워졌다.


원래는 창덕궁 정전인 인정전 주변에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훼손됐고, 2004년 일부 복원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요 관청이 모여 있는 인정전 서쪽 궐내각사 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홍문관, 예문관, 규장각 등 조선 관리들의 일상적인 업무 공간을 문화재 해설사가 설명한다. 31일 오후 2시부터 창덕궁 홈페이지를 통해 회당 3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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