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439억원으로 3.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7억원으로 99.2% 내렸다.
이는 △완성차의 파업으로 인한 차량 부품 생산차질과 △중국 엔진사업 부진 △멕시코 공장 신규공장 가동률 부담 △환율 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중국 정부의 1.6리터 이하 자동차 취득세 인하 정책으로 소형차 중심의 판매가 이뤄졌는데 현대위아는 2.0리터 누우엔진이 주력이라 상대적으로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올해 4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멕시코 법인의 신규 투자비용과 서산 엔진공장 추가 건설로 비용이 많이 투입됐다.
이명호 현대위아 재경본부장(전무)은 "4분기 이후에는 멕시코 법인과 서산엔진공장에서 수익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 법인과 터보차저 사업 또한 올해보다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기계사업 부문도 XF6300 등 고급형 신기종 출시로 범용기 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현대위아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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