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대학로에 '팝업스페이스 서울' 오픈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 2016.10.27 13:41

오는 29일까지 사흘간 운영…창작자들 전문 촬영 팀과 콘텐츠 제작

구글코리아는 유튜브 동영상 창작자들의 콘텐츠 제작을 돕는 '팝업스페이스 서울'을 대학로에서 3일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팝업스페이스는 유튜브 창작자들이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창작자들과 아이디어를 공유, 협업할 수 있는 창작 지원 공간이다. 국내에서는 '팝업' 형태로 3일간 운영된다. 지난 6월 마포구 상암동 이후 2번째 팝업 스페이스 운영이다.

이번 팝업스페이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코리아랩과 공등으로 개최한다. 창작자들이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환경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유튜브 측의 설명이다.

팝업스페이스에서는 제작 스튜디오, 라운지, 회의공간, 상영 및 편집 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유튜브 플랫폼과 관련된 강연과 워크샵도 무상으로 진행된다.


제작 스튜디오는 K-팝 뮤직비디오, 도시형 바(Bar) 두 가지 컨셉으로 구성됐다. 총 17개 팀의 창작자들이 실제 스튜디오를 활용해 동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서황욱 유튜브 파트너십 총괄 전무는 "유튜브에서는 국내에서 활발한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재능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유튜브 팝업스페이스 서울'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평상시 도전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이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2년 처음 시작한 유튜브 스페이스는 미국 LA와 뉴욕,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 세계 9곳에서 상시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운영되는 유튜브 스페이스는 팝업 형식으로 특정 기간만 짧게 운영된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11만1600원→44만6500원…미국 소녀도 개미도 '감동의 눈물'
  4. 4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5. 5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