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상설특검이 객관적…野 별도특검 주장은 이율배반"

머니투데이 고석용, 박소연 기자 | 2016.10.27 10:46

[the300]"별도 특검도 마찬가지로 마지막엔 대통령이 검사 지명"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사진=뉴스1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7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 방식에 대해 "상설특검을 통한 특검후보추천위원회가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현안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설특검법은) 이럴 때 쓰라고 만든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최순실 특검법' 별도 도입 주장을 "이율배반적"이라고 비판하면서 "(야당은) 사건이 있을 때마다 (특검법을) 만들자는 것 아니냐. 여야가 합의해 만든 것(상설특검법)을 헌신짝처럼 버린다"고 지적했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현안브리핑에서도 특검 방식에 대해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가 야당과 협상해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새누리당의 입장은 기본적으로 상설특검"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상설특검의 경우 대통령이 특별검사를 직접 임명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별도 (특검법에 의한) 특검도 맨 마지막에 대통령이 특별검사를 지명하니까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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