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엘리엇 제안한 모든 사항 검토중"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16.10.27 10:28

[3Q 컨퍼런스콜]

삼성전자가 지난 달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엘리엇)가 제안한 모든 사항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7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이사회와 경영진이 엘리엇의 제안사항에 대해 신중히 검토중"이라며 "특별히 주주환원 관련된 부분만이 아닌 제안한 모든 사항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주환원 정책은 한 번에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주환원을 포함한 전반적 제안사항에 대해 방향성을 정리해 11월 중 시장과 소통하도록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27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7.5% 감소한 47조8156억원, 영업이익은 29.7% 감소한 5조2001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직전분기 대비 각각 6.1%, 36.2%씩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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