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80% 임대료" 집주인 임대주택 첫 입주자 모집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6.10.27 11:00

국토부, 다음달 1일 '집주인 리모델링 시범사업' 39가구 입주자 모집공고

최대 8년간 거주가 가능하고 월세가 시세의 80%인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의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민간 자본을 활용해 도심 내 시세 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 중인 집주인 임대주택 시범사업의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집주인 소유의 노후주택을 허물고 신축하거나 일부를 리모델링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집주인 리모델링'과 민간의 주택 매입을 지원하는 '집주인 매입임대' 등 2가지 사업의 입주자 모집이다.

이번 공급예정인 임대주택은 리모델링 39가구, 매입임대 10가구 등 총 49가구다. 다만 매입임대는 대학생 등 세입자들이 계속 거주를 원해 이미 입주를 완료했다. 리모델링 임대주택은 다음달 1일 입주자 모집공고 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독거노인 등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우선순위에 따른다. 1순위는 해당 주택 공급지역에 소재하는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복학 예정인 대학생과 해당 지역 또는 연접 지역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인 독거노인이다.


2순위는 대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3년 이내인 취업준비생과 취업 합산기간이 5년 이내인 사회초년생 등이다. 1·2순위 중 입주신청자가 없는 경우 일반인에게 3순위 입주 자격을 부여한다. 취업 등의 사유로 입주자격을 상실하는 경우 계약기간 까지만 거주할 수 있다.

주택형태는 대부분 전용면적 20㎡ 내외의 1인 주거형 가구이며 월세는 서울은 30만원대, 그 외 지역은 20만원대다. 청약접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에서 실시하며 자세한 내용은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입주자 모집을 계기로 도심내 우수한 입지에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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