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의 상승... 외인 현선물 '사자'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6.10.27 09:21

삼성電, 임시주총 앞두고 상승... NAVER, 분기매출 첫 1조 돌파에 2% 강세

코스피 지수가 27일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개장했다. 사흘만의 오름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17분 현재 전일대비 6.07포인트(0.30%) 상승한 2019.9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엇갈린 기업실적 영향으로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26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63% 하락한 5250.27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17% 내린 2139.43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17% 오른 1만8199.33으로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1.6% 하락한 49.18달러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사흘만에 ‘사자’에 나선 외국인이 119억원 순매수다. 기관이 6거래일만에 ‘팔자’에 나서 405억원 순매도인 반면 개인이 296억원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미미한 가운데 비차익거래 49억원 순매수 등 전체 49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22계약 순매수인데 반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6계약, 866계약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종이목재가 1%대 상승이며 기계 화학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금융업 은행 등이 오름세다. 유통업 건설업 통신업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소폭 올라 사흘만의 상승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개장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9.7% 감소한 5조2000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7.48% 감소한 47조8156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재용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사상 처음으로 분기매출 1조원 돌파를 달성한 NAVER가 2%대 상승세다. NAVER는 개장전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5%, 27.6% 증가한 1조130억원, 28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NAVER의 분기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각각 2%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SK텔레콤 KB금융 등이 오름세다. 삼성물산 POSCO가 1%대 하락이며 한국전력 SK하이닉스 등이 약세다.

LG상사가 3분기 실적부진 소식에 4%대 약세다. LG상사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 감소한 216억2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7% 줄어든 2조9418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문재인 테마주로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고려산업이 17%대 강세다.

JW생명과학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강세다. JW생명과학은 공모가 3만원보다 10.16% 상승한 3만30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뒤 시초가 대비 8%대 강세를 기록하며 3만5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4.52포인트(0.71%) 올라 640.03을 기록중이다. 6거래일만의 오름세다.

외국인이 24억원 순매도인데 반해 기관이 32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콧 5억원 순매수다.

상당수 업종이 상승세다.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반도체 섬유의류 제약 일반전기전자 운송 등이 오름세다. 종이목재 기타제조 금융 등이 약보합이다.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이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다. 파라다이스가 3%대 강세이며 메디톡스 CJ E&M GS홈쇼핑 휴젤 바이로메드 등이 1~2%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 카카오 로엔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오름세다.

풍국주정이 무상증자 소식에 12%대 급등을 기록중이다. 풍국주정은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3.95원(0.35%) 오른 1137.95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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