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유가 하락·애플 부진에 FRB 회의 관망세까지 하락세 유도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 2016.10.26 22:42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장 초반 하락세다. 국제유가 하락에 애플 실적 부진까지 악재가 겹친 게 배경이 됐다.

뉴욕 시간으로 오전 9시 34분 스탠드더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대비 0.5% 빠진 2132.68을 가리켰다. 다우존스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0.5% 수준의 낙폭을 기록중이다.

실망스런 성적표를 내놓은 애플 주가는 3.7%의 하락세를 보였다. 브루스 비틀스 로버트W.베어드의 최고투자전략가(CIS)는 "애플 수익이 예상 범위 내였음에도 S&P 내림세를 유도하고 있다"고 했다.

러시아의 산유량 동결 합의 불참의사 표명으로 인해 이날도 국제유가가 1% 이상의 낙폭을 보인 것도 악재가 됐다.


내달 2일 예정돼있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회의 결과에 대한 관망세도 짙은 상태다. 대선을 일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되는 회의라는 점에서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다만 12월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은 73%로 측정되고 있다. 이번주 발표될 내구재 주문과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금리 인상 여부의 단서가 될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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