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액 서비스로 패션퀸 돼볼까… '프로젝트 앤'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16.10.28 03:13

[대한민국모바일어워드2016 '10월의 모바일'] SK플래닛 '프로젝트 앤'

한근주 SK플래닛 프로젝트앤 팀장

패션꽝이 잇아이템을 섭렵하는 패션퀸으로 변신하려면 시간 못지 않게 지갑도 열어야 한다. 평범한 직장 여성들에겐 '악마 같은' 유혹이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해서웨이처럼 모두가 패션피플이 될 수도 없는 노릇.

SK플래닛의 '프로젝트 앤'을 이용하면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한 달 정액이용료만 내면 디자이너 브랜드 의상을 4~8벌까지 세탁, 배송, 반납절차에 대한 고민 없이 내 옷처럼 입고 다닐 수 있다. 굳이 철마다 바뀌는 값비싼 유행 아이템을 사지 않고도 멋쟁이가 될 수 있는 것.

서비스 런칭 후 이제 갓 한 달. 하지만 20~40대 여성들 사이에 입소문이 번지면서 연내 4000명의 월정액 고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100개 브랜드 1만2000개의 FW시즌 제품을 소싱한 상태다. 제품 소싱부터 편집, 물류·배송, 세탁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다양한 운영 노하우가 융합되지 않곤 불가능한 서비스다.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10월의 모바일 '프로젝트앤'

한근주 SK플래닛 프로젝트앤 팀장은 "지난해 말 세부기획을 시작한 이래 지난달 말 오픈하기까지 엄청난 속도로 개발을 진행했다"며 "신세계와 갤러리아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MD 경력자들과 해외소싱 담당자, 온라인 오픈마켓 패션기획팀 출신들까지 다양한 팀원들의 협업이 있었기에 조기 출시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 팀장도 11번가 패션기획팀 출신이다. 이런 인력조합 덕분에 국내에 아직 들어오지않은 헐리우드 배우들의 시상식이나 공항 패션 아이템도 프로젝트 앤에서는 찾아볼 있다. 유명 브랜드 가방의 경우 입고 10초만에 품절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해 입고 알람기능도 선보였다. 사용자가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찍어 놓으면 물류센터로 들어와 입고되는 순간 알람이 공지된다.

한 팀장은 "현재는 앤처럼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며 변화하고 싶은 여성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지만 내년엔 남성과 유아층까지 포함해 패밀리 정액 이용권 개념으로 범위를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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