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류매개 감염병 급증, "쥐 서식지 근처 야외활동 피해야"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6.10.26 15:36
질병관리본부는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설치류매개 감염병 발생 증가에 따라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설치류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설치류매개 감염병은 집쥐와 등줄쥐 등에 전파되는 질환이다. 호흡기를 통해 전파돼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을 보이는 '신증후군출혈열'과 설치류 소변 등에 노출될 경우 발열,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는 '렙토스피라증' 등이 있다.

올해 신증후군출혈열과 렙토스피라증은 각각 383건, 112건 발생해 전년보다 94%, 96%씩 증가했다.


설치류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 풀밭, 논 등 감염위험이 높은 설치류 서식지 근처에서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시에는 들쥐 배설물 접촉을 피해야 하며 귀가 시 반드시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발열, 오한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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