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격대출 2조원 추가배정…14개 금융사서 이용 가능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6.10.26 11:43
주택금융공사가 올해 4분기 적격대출 2조원을 추가 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SC은행, 씨티은행, 수협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광주은행, 교보생명, 흥국생명 등 14개 금융사에서 적격대출을 추가 이용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취급 비중이 큰 KB국민은행은 이번 배정에서 빠졌다.

주담대 이용 급증으로 연 공급목표였던 16조원한도가 차면서 대부분의 은행들이 적격대출 취급을 중단했지만, 연내 추가 이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지난 19일 기준 적격대출 공급액은 16조4000억원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은행별 수급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시 추가배정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연말까지 탄력적으로 공급한도를 운영해 실수요층의 자금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적격대출은 대출받는 시점의 금리가 만기까지 변동되지 않는 순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며, 시중은행이 대출상품을 판매하면 공사가 해당 대출자산을 사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택금융공사는 자사 콜센터(1688-8114)를 통해서도 취급기관을 안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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