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가 오피스텔보다 나을 수 있다②

머니투데이 염명훈 키움증권 키움증권금융상품영업팀장 | 2016.10.26 08:45

[머니디렉터]염명훈 키움증권 금융상품영업팀장

염명훈 키움증권 금융상품영업팀장
#직장인 A씨는 마포에 위치한 오피스텔에 투자했다. 투자 후 꼬박꼬박 월세 받을 생각에 뿌듯했지만 그것도 잠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비용이 발생하면서 원래 기대보다 낮은 투자수익률에당황했다. A씨는 기대보다 낮은 수익에 오피스텔을 처분해야할지 고민 중이다.

오피스텔 투자를 고려한다면 각종 세금과 비용을 고려한 기대수익률을 계산해 볼 필요가 있다. 오피스텔에 투자할 때 발생하는 세금과 비용은 다음과 같다.

/자료=키움증권


위의 예시 외에도 오피스텔 투자 시 국민연금 납부 의무와 공실기회비용,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표 1>은 ‘나는 오피스텔보다 공모주가 좋다, 이병화, 스마트북스’ 에서인용한 2013년 기준 금융상품별 수익률 비교이다. 저자는공모주 투자는 다른 투자자산 대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자료='나는 오피스텔보다 공모주가 좋다' 이병화 저


최근 부동산시장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증가하면서 아파트 신규 분양권에 상당한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는 기사가많이 나오고 있다. 공모주는 아파트 신규 분양과 유사한 특성이 있다. 입지조건 및 생활 편의시설, 환경 등을 고려했을 때 장래 유망한 신규분양 아파트는 높은청약률을 보이고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는다. 신규 상장 기업의 공모가는 보통 할인 발행된다. 예를 들어 1주당 5만원의가치가 있는 기업의 공모가를 적정가치보다 할인하여 4만원으로 정할 수 있다. 상장 후 시세차익을 올릴 가능성이 높은 인기 있는 신규기업은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수백대일을 기록하는 경우도있다. [그림 1]의 하이자산운용 자료에 의하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3년간상장기업의 상장일 종가 수익률은 30%를 상회한다.


/사진=하이자산운용

인기 있는 공모주에 투자자가 몰려 청약 경쟁률이 올라갈 경우 배정한도가 낮아지면서 공모주 투자 기대수익은 낮아지기마련이다. 따라서 다른 투자자보다 더 청약할 수 있는 공모주 청약 우대제도를 알고 있으면 투자수익률을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몇몇 증권사들은 일정한 조건을 충족한 투자자의 공모주 청약한도를 높게 우대 적용한다. 예로 키움증권은 공모주 청약일 D-1일 기준 금융상품(펀드, MMF, ELS 등) 평가금액1천만 원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에게는 일반고객 대비 150%의공모주 청약한도로 우대 적용한다. 우대조건은 증권사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거래 증권사의 공모주 우대제도를확인하자.



/자료=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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