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경영진, 3년간 50번 투자자 직접 만나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16.10.27 04:14

[2016 IR대상]LG생활건강-생활문화 부문 최우수상

LG생활건강은 CEO(최고경영자)와 CFO(최고재무책임자) 등 최고경영진들이 IR에 직접 나선다. 최근 3년간 진행된 경영진-투자자 미팅만 50회 이상일 정도다.

최고 경영진이 IR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주주가치도 매년 올라가고 있다. 주주가치 평가지표인 TSR(총주주수익률)은 2011년말 22.8%에서 2015년말 51.7%로 2배 이상 높아졌다. TSR이란 기초 시점의 주식가치 대비 배당금, 기말 주식가치 등을 반영한 주주가치 창출 평가지표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정보 불균형 해소를 위해 공시 및 실적발표 자료를 영문 자료로 발간하고 해외 컨퍼런스 및 NDR(논 딜 로드쇼)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 비중도 꾸준히 늘어 2016년 9월말 44.6%로 지난해 말 대비 4.1%p 상승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와의 적극적인 의사소통 일환으로 애널리스트 버디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정확한 정보제공과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애널리스트과 투자자, 회사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활동이다.


회사를 알리고 정보를 제공하는 단순한 IR활동에 그치지 않고 투자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얻은 새로운 정보를 적극활용하고 이를 경영진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에 이용하는 피드백활동도 활발하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IR의 기본은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실적과 전략을 진정성있게 소통하는 것"이라며 "공정성과 투명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장에서 IR대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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