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서울도봉서, 도봉산 둘레길에 112영상신고시스템 구축

뉴스1 제공  | 2016.10.24 13:55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112영상신고시스템. (서울 도봉경찰서 제공) © News1
지난 5월말 수락산 살인사건 등 여성대상 범죄증가로 사회적 불안감과 두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경찰이 둘레길에 '112영상신고시스템'을 도입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도봉산과 초안산 둘레길 등 3곳에 112영상신고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112영상신고시스템은 비상벨을 누르면 즉시 현장영상이 경찰서 112종합상황실로 전송되고 동시에 인근 파출소와 순찰차로 영상과 메시지가 전송된다. 현장에서는 경광등이 1분간 울리게 되고 비상벨을 눌러 신고가 되면 현장과 경찰서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동시 통화가 이뤄진다.

경찰 관계자는 "태양열로 자체 충전돼 시스템이 작동한다"면서 "둘레길 등 전기공급이 어려운 곳에도 설치할 수 있어 이전의 폐쇄회로(CC)TV나 비상벨을 설치할 수 없었던 곳에도 설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도봉서는 앞서 여성이 홀로 운영하는 편의점 등 70개소 계산대 밑에 FOOT 비상벨을 설치해 발로 밟으면 즉시 112상황실로 신고가 되는 ONE-SHOT 비상벨 등을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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