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서 갤S7·엣지 갈아타면 S8·노트8 교체시 할부금 50% 면제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 2016.10.24 14:30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 교환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갤노트7을 '갤럭시S7·S7엣지'로 교환하는 고객들이 내년에 출시되는 '갤럭시S8' 또는 '갤럭시노트8'을 50% 할인해주는 내용이 골자다.

고객들은 '갤럭시S7·S7엣지'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한 다음 12회차까지 할부금을 납부하고, 사용 중인 단말기를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12개월)없이 갤럭시S8, 갤럭시노트8을 구입할 수 있다. 1년이 지나기 전에 신제품 구입을 원할 경우 그 시점으로부터 12개월까지 사이의 잔여 할부금을 완납하면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갤럭시클럽'(월 7700원)과 달리 월 서비스 이용료가 없다.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우선 접수가 가능한 'Fast track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액정 수리 비용 50% 할인도 2회 제공된다. 또 가입 고객에게는 현재 갤노트7 교환∙환불 고객에게 지급되는 쿠폰과 통신비 등 10만원 상당이 동일하게 지원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노트7 교환 고객이 내년에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신제품을 구매할 때 잔여 할부금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갤노트7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안전을 위해 제품 교환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구체적인 시작일과 가입 방법 등은 이동통신사와 협의 후 공지할 예정이다. 이미 갤노트7을 갤럭시S7·S7엣지로 교환받은 고객들도 갤럭시 노트7 판매 중단 시점인 10월 11일 기준으로 노트7을 사용했다면 해당 프로그램에 소급 적용돼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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