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4일 '3개월(11월~2017년1월) 기상·기후 전망'을 발표했다.
11~12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내년 1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전망이다. 다만 이번 겨울철 날씨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고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11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전망이다. 일시적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12월 역시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맑고 건조한 가운데 기온 변화가 크겠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경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하지만 월 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내년 1월에도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 역시 월 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엘니뇨(남아메리카 페루·에콰도르의 서부 열대 해상에서 바닷물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라니냐(엘리뇨의 반대현상) 전망에 대해 기상청은 "현재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낮은 상태로 지속되면서 약한 라니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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