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다음 달 LG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을 단독 출시한다. 고화질 DMB 기능을 담은 전용폰으로, 'U시리즈'의 첫 제품이다.
23일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LG전자는 새로운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위해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다. 중저가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이통 3사의 전용폰 경쟁 속에서 LG유플러스가 또 다른 카드를 준비 중인 것.
최근 KT는 화웨이 '비와이'를, SK텔레콤은 TG앤컴퍼니 '루나S'를 각각 전용폰으로 출시했다. 1~2년 사이 프리미엄 제품 사이에서도 중저가폰은 꾸준한 호응을 얻는 추세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LG전자와 전용폰을 'U시리즈'로 브랜드화 하고, 꾸준히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제품도 기획 단계부터 LG전자와 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품의 특징은 높은 화면 해상도와 내장 메모리 성능이다. HD급 고화질 DMB 기능도 탑재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전자와 신제품을 준비 중이긴 하나 아직 출시일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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